‘US K-Culture 종합예술 오디션 & VIP 초청 축하공연
광주- 아름다운컨벤션센터
2017년 10월 15일 오후 3시
아리랑 요들 합창단 이은경 단장
(한미문화예술재단 ‘US K-Culture 청소년 합창단 위원장)
재미퍼커션아트
도제 스님 길상사 주지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
엄경애 판소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한미문화예술재단USA 찾아가는 한국문화교실
광주-아름다운컨벤션센터 이벤트
<예향(藝鄕)에서 예향(藝香)에 빠지다.>
한미간 문화예술의 전도사 ‘한미문화예술재단’의
12번째 행사인 ‘US K-Culture 종합예술 오디션과
VIP 축하공연행사’가 광주 아름다운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도 사회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도착했다.
1부, 6개팀이 경쟁하는 오디션부터 엄청난 공연이 펼쳐진다. 라틴재즈 타악기 공연,중국·몽골 등의 이색악기 연주,팬플륫·오카리나 앙상블, 개량악기 소금(小琴)공연, 전통 가곡과 성악 등 분야가 각각 다르고 저마다 특색을 가미한 개성이 뚜렷하고 전문성 깊은 작품들이다. 관객들은 오디션임을 잊은 듯 연신 앵콜!을 청한다.
2부,축하공연은 격조 높고 예술성 깊은 대가들의 공연이다. 아리랑요들합창단(단장:이은경)은 바로 어제 통일부 주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은 팀이다. 특히 우리 가락과 ‘요들’의 조화는 신묘(神妙)했다. 동래지역 황새 떼를 보고 만들어진 동래학춤(부산무형문화재 3호)박소산 이수자의 춤은 소리없이 하늘을 나는 고고한 인간 학(鶴)의 비상이다.
기세규 명창(주요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과 이명식 고수(전주고수대회 대통령상)의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쏘는 대목’은 적벽대전 명장 상산 조자룡의 위엄 그대로다.이어진 한국화 이창호 화백 (경남창원미술협회 고문)의 ‘달마 퍼포먼스’는 ‘보는 예술’로서 압권이었다.100호 한지에 힘껏 붓을 대니 10여 분만에 달마대사께서 재림하신다.
그리고 염경애 명창(판소리,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유장영 고수(전남 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의 판소리는 관객의 추임새가 더해 관객,고수,명창이 3위1체가 된 이날 공연의 마침표였다. 아~ 이게 문화이고 예술이구나. 이렇게 3시간이 흘렀으나 모두에게 시공(時空)은 이미 초월되어 있었다.난 오늘 사회자가 아니라 문화에 흠뻑 젖은 취객(醉客)이었다.
(오늘은 또 한미문화예술재단의 박종복 회장님, 이태미 이사장님, 준비위원장 광주 길상사 도제 주지스님,국제전법단장 계성스님, 전통지화 이수자 석용 스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께서 자리해 축하해 주셨다.)
아름다운컨벤션센터 한미문화예술재단USA
2017년 10월 15일 오후 3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