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문화축제 한달 앞으로…애난데일서 후원의 밤 행사 열려
한미문화예술축제(Korea Art & Soul)’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가 8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주최측인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은 이날 한인 사회 인사 등 50여명을 초청, 그동안의 후원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성공을 다짐하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언어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누구나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라면서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을 재조명하고 21세기 한국의 문화 예술이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물놀이와 피아노, 드럼 등이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지는 퓨전 음악이 선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미문화예술재단의 활동상이 동영상으로 소개됐으며, 각계 인사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 마틴 오말리 주지사 아태자문위원회 데이빗 리 사무총장은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오말리 주지사도 이같은 행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재단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orea art & soul’을 주제로 12월 6일 열리는 올해 축제에선 고구려의 역사를 담은 DVD 상영을 시작으로 고구려 주몽의상과 조선시대 왕실 복식, 평상복 한복, 21세기 한국의 창작 의상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호암미술관이 소장한 ‘십장생도십곡병’ 모사 병풍이 워싱턴에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사물놀이 ‘몰개’와 재즈듀오, 판소리 등 정상급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하고 남부메릴랜드한인회가 주관하며 주미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한다. 티켓값은 50달러(VIP 100달러). ▷문의: 703-507-4492 , tammy.pantages@hotmail.com ▷일시: 12월 6일(일) 오후 6시, 메릴랜드대 클라리스 스미스 아트센터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